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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제언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4-03-12
  • 조회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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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제언

 

 

청년몰 사업은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다농마트 청년몰 활성화 사업단장 김종화)

 

청년몰의 태생


1.1 시대의 변화와 상권의 변화에 따라 대형마트 위주의 쇼핑스타일과 형태로 변경되면서 지역의 전통시장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고 

다양한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렇게 전통시장을 살리는 다양한 노력중의 하나로 시장에 새로운 세대층을 유입할 수 있는 공간과 컨텐츠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고

이러한 생각이 전통시장에 청년이라는 키워드를 심게 된 이유이다.

쇠락해가는 전통시장 일수록 새로운 활력의 모습이 필요했었고 기존 상인들의 연령대와 오랫동안 익숙해있는 운영방식등에 대해 

다른 활로를 찾고자하는 시도였다.

과연 전통시장속에 새로운 세대층인 청년층이 영업을 한다고 기존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외에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은 약간은 무리일 수 있다.

 

1.2 타겟의 불일치

어떤 사업이나 아이템 등을 진행하면서 항상 고민하게 되는 것은 내가 아니라 고객일 것이다. 사업은 나를 만족시키는 행위가 아니라 타인

즉 고객을 만족시킴으로써 기꺼이 고객이 금전을 지불할수 있게 함으로써 발전시켜 나가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경우는 지금 현재 높은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러한 연령층들의 시장을 방문하는 소구점은 청년상인들이 

제공해주는 서비스와 조금은 불일치한 부분이 있기에 결국 청년몰의 가장 기본적인 고객인 시장방문 고객과의 불일치성을 가지고 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결국 청년몰로의 고객유입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청년몰에서 가지고 가는 아이템과 컨텐츠등을 필요로하는 타겟을 이곳까지 

유입해야 한다는 결론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외부의 고객을 입지의 한계가 있는 현재의 청년몰로 유도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된다.

요즘의 세대는 트랜드에도 민감하고 호불호에 대한 자기의 주장도 강한세대이어서 자신이 좋아하고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컨텐츠와 음식,

 문화등에 대한 호응도 열렬하지만, 트랜드의 변화에 따라 굉장히 냉정하게 외면하는 경우가 많은 세대이다.

이러한 세대를 결국 청년몰까지 유입하기에는 입지적, 컨텐츠적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게 현실이다.

 

1.3 청년몰이 아니라 시장이 함께 변화해야 한다.

대부분의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에 위치하여 입지적인 교통은 좋으나 대부분 교통여건 사항들은 미약한 부분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 시점에 과연 청년몰이라는 네이밍을 통해 얻고자 한 것이 무엇이었나 라는 생각을 되돌려 본다.

어떤 특정한 시기의 세대를 지칭하는 청년이라는 키워드의 어떤점이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요소가 되어서 선택한건지, 아니면 

청년이 주체가 되어 매장을 운영하는 공동체적인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의도의 청년몰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청년이라는 단어는 단지 일정시기의 세대를 애기하는 것이지 누구에게나, 특히 경제활동속에 살아가는 모든이들에게 과연 금전을 

지불하면서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한 행위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된다.

또한 청년몰이 입지해있는 곳 자체가 시장 내라는 입지적 한계성이 있어 결국은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소구력이 청년몰의 유입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원활한 상생관계가 필요하며, 시장과 시장상인의 노력이 함께하여 기본적인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소비층을 확대해 나가는게 필요하다.

세대연령층의 확대를 위해서 청년몰의 입점과 활동만이 아니라 시장이 고객연령층을 확대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청년몰과 협업을 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2. 상권의 특성에 대한 이해


2.1 특수상권에 대한 이해

우리가 흔히 백화점,마트,시장,쇼핑몰 등의 내부를 상권의 개념으로 흔히 특수상권이라 애기하고 있다.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이러한 곳들이 상권들이 기본적으로 가지는 속성과는 달리 특수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상권은 교통흐름과 유동인구의 흐름에 따라 거기에 맞게 자연스럽게 목이 형성되고 만들어지지만 특수상권의 경우에는 

상권을 포괄하고 있는 지역과 건물의 의도와 방식에 따라 그것이 결정될 수도 있다.

또한 일반상권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형성되어진 상주인구와 유동인구인 소비층에 대한 자연스러운 노출과 홍보가 용이하기 때문에 

상권내부의 일부 변화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반면에 특수상권의 경우는 그 시설물의 성쇠와 마케팅 등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아 개별적인

 마케팅과 노출이 쉽지않은 경우라고 애기할 수 있다.

이처럼 청년몰이 위치하고 있는 시장이라는 곳은 여기서 애기하는 특수상권이라는 개념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시장의 성쇠가 청년몰의

 가장 흥망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2.2 상권을 함께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

청년몰이라는 입지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시장으로의 유입을 위한 시장이 먼저 살아야 청년몰이 산다라는 공식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

청년몰의 초기 입점시에도 그 목적이 시장을 살리기 위한 하나의 일환으로 생각되어온거지만 여기에 기본적인 모순이 발생하는 것이다.

청년몰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시장이 활성화해야 하는데 보통의 경우 청년몰을 조성하고 입지하는 있는 곳이 앞서 말한 시장이 

쇠퇴하여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기에 시장과의 협업에 의한 새로운 방식의 접근과 새로운 컨텐츠에 대한 시도가 

가장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3. 이제는 방식도, 생각도 변해야 한다


3.1 청년을 살릴것인가, 시장을 살릴것인가?

현재 청년몰의 운영방식을 보면 내점고객보다는 배달에 의한 매출포지션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한 입지의 한계성으로 인한 고객유입이 어려운 점과 함께 시장의 소비층과 청년몰 입점컨텐츠의 소비층이 상이하여

 매칭이 안되는 부분으로 내점고객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결국 내점고객의 운영만으로 한계를 느끼게 되고 결국은 매장운영을 위한 선택으로 지역에 대한 배달에 의한 매출향상에 기대를 걸고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청년몰을 운영하는 매장주의 입장에서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처음의 목적과의 괴리가 발생하는 시점이다.

여기서 과연 청년몰만을 살리기 위한 부분인지, 아니면 상생을 위한 노력에 대한 것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된다.

단순하게 청년몰만을 위한 매출을 위해서는 그것이 내점고객이 되든 아니면 배달고객이 되든 관계없이 최대한의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방향성을 가지고 나가면 되는 것이지만, 초기의 목적인 내점고객의 유입과 확대를 통해 시장과의 상생으로 함께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법은 쉽지않은 것이 현실이다.

 

3.2 선순환의 사고와 악순환의 사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란처럼 항상 소상공인들이 가지는 딜레마가 하나있다.

매출이 오르면 시설도 고치고, 홍보도 하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하겠다와 이러한 것을 하기위해 먼저 투자를 하면 매출이 오른다라는 

접근이 나누어진다.

사실 보통의 경우 이러한 논란에 대해 먼저 투자를 하고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할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선택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처럼 청년몰에서도 내부적으로 노력과 투자에 대한 부분이 우선이 되어 진행할 수 있는 마중물이 우선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청년몰에 입점했다는 것이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은 만큼 성공을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성실함, 그리고 투자에 대한 부분이 필요하지만

현실로 보면 그만큼의 여력이 있다고 하면 과연 청년몰에 입점이유가 있었을까 한다.

결국 궁극적으로 선순환의 사고를 청년상인들한테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가장 우선 필요하고 그것을 이끌어낼 마중물이 

필요한 시점이다.

 

4. 청년몰이 나가야 할 방향


4.1 다양함 보다는 테마가 있는 청년몰

현 대부분의 청년몰이 가지고 가는 컨셉에 대해서 보통 청년복합공간’,‘청년문화공간등의 이름으로 다양한 공간과 컨텐츠로의 접근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과연 지금의 시대는 다양함보다는 하나의 테마에 몰두하여 움직이는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또한 외식매장의 경우에도 푸드코트형태의 다양함으로 초기에 시도하고 접근했지만 그 구성이나 운영이 실질적으로는 푸드코트가 가지고 

가는 장점에 대한 접근을 하지 못하고 그저 다양한 메뉴가 있는 공간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결국 지금, 그리고 이후의 시대에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방안으로는 백화점이나 마틍의 여러 가지 메뉴아이템과 공간이 있는 방식보다는

 전문거리의 개념으로 한 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움직이므로서 그 테마안에서 다양성을 가져가 고객들에게 청년이라는 이름이 아닌 전문공간이라는 

인식으로 다가가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전주의 막걸리골목, 마포의 족발골목, 종로의 갈매기골목, 광주송정의 떡갈비 거리처럼 어떤 한 테마를 가지고 매장마다의 차별성과 특화된 

서비스로 무장되어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고객은 항상 소비를 위한 선택을 할 때 먼저 내 소비를 위한 지출에 가장 큰 만족감을 주는 곳이 어디인지에 대한 판단을 한다.

이러한 우선적인 판단을 할 때 이러한 전문적인 지역에 대한 방문을 통해 테마속에 선택을 통해 가장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먼 거리를 이동하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제는 다양함이 아닌 테마속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매장으로의 변화가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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